■ 경매 ■

못찾겠다 꾀꼬리 전북도 빌라 소유주 명도

말마 2025. 6.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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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찾겠다 꾀꼬리 전북도 빌라 소유주 명도


 

 
다른 물건 하나 셋팅, 소유주와 연락할 방도를 찾느라 잔금을 최대한 늦게 내면서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문에 붙여도 보고, 찾아도 가보고, 법원에도 물어보고, 여러 채권자한테 전화해서 물어도 봤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알려줄 수 없다와 모른다 였습니다.
 
 
추후 총무님께 연락을 부탁드렸지만 없는 번호이고, 단전, 가스 공급 차단인데 사람이 살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강하게 들어서 문을 딸 생각도 있었지만 수십번이나 참았습니다.
 
생각보다 분위기가 좋지않고, 생각이상으로 마이너스 뜰꺼같아 포기할까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싸이클 경험으로 천천히 해보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눈물을 머금고(?) 잔금을 냈습니다.
 
 
곧바로 주변 탐방을 시작하면서 앞집 모녀 지간에 사람이 살고 있다 와 사람이 살고 있지 않다 라고 하셔서 문을 딸까 말까 헷갈렸습니다.
 
총무님께 물어보니 사람은 살지않고, 이삿집을 다 안가져갔다고 해서 서둘러 인도명령, 점이가를 신청했습니다
 
 
등기부등본이 입력이 안돼서 점이가를 먼저 못하고 인도명령을 먼저했습니다(헬프데스크에 물어봐도 해결이 안됐습니다, 참고로 빌라는 등기부등본은 전자로 전송을 추천드립니다, 차후 시스템 개선한다고 합니다.)
 
둘다 보정서가 날라왔는데 잘못된 인터넷 정보에 속아, 둘다 잘못 넣어서 1주일 가량을 또 지체했습니다. (어쩌다보니 보정서를 점이가부터 신청하게 됐습니다.)
 
 
서둘러 점이가 강집을 신청하고 오후쯤 채무자 주소지로 찾아갔습니다.
 
주소지에 집을 찾은뒤 인기척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주변을 돌아다녀서 차량을 찾고, 때마침 차량안에 사람이 계셔서 잠시동안 기다린뒤 얼굴을 쓰윽 보고 기다리다 번호도 얻었습니다(잠깐 탐정이 된 기분을 느꼈습니다)
 
인근 도서관에 가서 장문의 글을 성심성의껏 작성해서 문자로 보내고,
출력해서 우편함에 꽃아놓고 3시간 걸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답변이 없으시면 다시 찾아갈 의향이 있기에 맘편히 내려왔습니다.
 
집에 가는 도중 부재중은 찍혀있고, 확인한 시간이 너무 늦은시간이라 내일 연락드린다고 말씀드렸습니다.(그날 하루는 기분좋게 잤습니다)
 
 
아침에 전화 드리니 감사하게도 비번이랑 처리해도 문제없다는 전화를 받고 처리하로 갔습니다
 
(소유주는 법원에다가 번호를 알려줬다는데 왜 법원은 번호가 없다고 알려주지 않았나 싶어요ㅠ)
 
 
하지만,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계량기 철거를 해서 다시 공급하는게 생각보다 일처리가 늦게 되더라구요
 
한전에 찾아가보니 전기공급을 물어보니 무려 1주일 걸린다고 하여, 주말끼고 일주일이 걸리긴했지만 단가업체에 재촉 안했으면 더 늦어질 뻔했습니다. (참고로 공과금, 계량기 설치비용 내지 않았습니다)
 
안에 있는 짐은 혼자 들 수 없는 옷장이 몇개 있어 당근으로 다 빼고, 폐기물 양이 얼마 없어 제가 처리 하고 그렇게 해서 어려울뻔한(?) 다사다난한 명도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긴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못찾겠다 꾀꼬리 전북도 빌라 소유주 명도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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